벤틀리가 바이오 연료 호환 엔진을 탑재한 뉴 컨티넨탈 기반의 콘셉트카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콘셉트 카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나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 전까지는 벤틀리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는 사실 말고는 함구중이다.

벤틀리가 공개한 단 한 장의 이미지로 모든 것을 유추하기는 어렵지만 마이너 체인지에 가까운 외형은 기존 모델과는 풍기는 이미지가 사뭇 다르다.

새로운 전면 범퍼와 더욱 커진 공기 인테이크, 보닛의 통풍구, 헤드라이트 박스 안쪽은 블랙 베젤 처리를 해 상당히 온순해진 느낌을 풍긴다.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방편이다.

신형 모델은 벤틀리가 선보인 차량 중에서 가장 강력한 컨티넨탈 GT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출력 600bhp, 최대토크는 76.5kg/m을 상회하며 최고속도는 326km/h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96km/h까지 4.3초가 걸린다.

바이오 연료를 선택한 탓에 가장 큰 변화는 연료 소모를 줄이고 배기가스는 획기적으로 줄인 것. 현행 컨티넨탈 GT의 CO2 배출량 보다 훨씬 줄어든 396g/km으로 공연비는 6km/L다.

다나와 정보팀 김재희 wasabi@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