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23일 24mm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초광각 디카 2종(WB100 / WB550)을 동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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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이미징 WB100은 24 ~ 120mm 광학 5배 슈나이더 줌 렌즈와 1,200만 고화소 CCD 센서를 내세운 고급 기종이다.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 O.I.S(Optical Image Stabilizer)와 디지털 흔들림 보정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ISO 100 ~ 1600(300만 화소에서 ISO 3200)고감도 기능까지 병용해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자동 촬영 모드는 물론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과 매뉴얼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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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10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3인치 46만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점이다. 일반 LCD보다 시야각이 넓고 저광량 하에서도 정확한 색을 표현해주는 만큼 편리한 촬영 환경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280 x 720 H.264 포맷 영상 촬영 기능도 WB100의 장점이다. 본체 두께가 21mm에 불과해 휴대성도 높으며, 윗면에는 NV9에 탑재되었던 아날로그 방식 배터리 / 메모리 게이지가 채택돼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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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이미징 WB550은 24 ~ 240mm 슈나이더 줌 렌즈를 장착한 WB500의 자매 모델로 본체 성능이 소폭 향상되었다. 화소가 1,210만 화소로 늘어났고 LCD 역시 3인치 46만 화소로 향상되었다. H.264 포맷 HD 동영상 촬영 기능이나 스마일 샷, 눈깜박임 검출 등의 편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듀얼 흔들림 보정 기능이나 고감도 성능도 여전히 강력해 WB500의 뒤를 잇는 최고의 여행용 카메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WB100 / WB550은 24mm 광각 렌즈와 고배율 줌, 흔들림 보정 기능과 HD 영상 촬영 기능을 내장한 강력한 콤팩트 카메라다. 특히, 성능을 기반으로 디자인 요소, 편의 기능까지 지닌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두 모델 모두 4월경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WB100이 330달러 선, WB550은 370달러 선이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