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거칠고 험한 야외 활동에 특화된 아웃도어 휴대폰 '삼성 익스플로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특징은 건설 현장이나 익스트림 스포츠 등 거친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비바람은 물론 충격에도 강해 극한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외부를 우레탄 소재로 감싸고 충격 흡수형 특수 LCD를 장착하는 등 내구성을 한 층 강화했다. 우레탄은 외부의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탁월해 스케이트보드나 롤러블레이드의 바퀴 등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이다.

'삼성 익스플로러'는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의 방수, 방진 등급인 IP57을 통과했다. IP57의 '5'는 미세한 연마성 먼지 입자의 침투에 견디는 방진 등급을 의미하고 '7'은 수중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높은 방수 등급을 의미한다.

또한 시끄러운 외부 소음 속에서도 휴대폰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대형 외부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등 아웃도어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외에도 13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익스플로러'는 오는 4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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