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이 대세이긴 대세인 모양이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열린 WIS(월드IT쇼)에서는 넷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커다란 부스를 볼 수 있다.  

두 회사는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넷북을 홍보하기 위해 전용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독특한 동영상으로 이슈를 불러왔던 N310 넷북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한다.  넷북을 설명, 홍보하는 홍보걸들도 카메라 및 모니터 등의 제품에 비해 더 많이 배치된 모습이다.  


▲ N310 넷북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넷북 부스 



▲ 아이스크림 넷북을 홍보하고 있는 LG전자   

LG전자의 경우 아이스크림 휴대폰과 패밀리룩으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넷북을 크게 전시했다. 아이스크림 넷북의 이미지를 커다랗게 내세우고 친절한 홍보걸의 설명으로 관람객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북 인기에 맞춰 LG전자는 넷북 전용 모니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니터가 작은 넷북의 특성을 고려, 넷북 및 노트북 전용으로 출시됐다.


▲ 파스텔톤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LG전자의 넷북전용 모니터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블랙, 그린, 핑크 컬러의 모니터를 먼저 선보였다. 8월초에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화이트, 블루, 연보라 총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블랙과 화이트를 제외한 4가지의 색채 모니터는 넷북을 선호하는 여성소비자들을 고려, 환한 빛의 파스텔 톤으로 제작됐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