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역시 매운 맛. 무더위에는 찬 음식보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이 오히려 몸의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니 더위를 없애준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이열치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운맛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찌는듯한 여름, 외식업계에서 준비한 풍성한 매운 맛 메뉴도 맛 보고 더위도 물리쳐 보자.

 

▶ 스파이시 썸머 한정 메뉴로 '매운 맛 쏘옥'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스파이시 썸머 한정메뉴’로 여름 고객몰이에 나섰다. 매 시즌 소비자들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메뉴를 발표한 아웃백은 올 여름,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이열치열 메뉴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아웃백 스파이시 썸머 한정 메뉴는 ‘스파이시 립아이 스테이크 & 씨푸드 콤보’, ‘스파이시 카카두 갈비&씨푸드 콤보’, ‘핫 바베큐 본저 립&씨푸드 콤보’ 등 메뉴 3종과 이에 잘 어울리는 ‘뉴올리언즈 치킨 샐러드’, ‘스파이시 씨푸드 스파게티’, ‘스파이시 쉬림프 라이스’ 등 총 6종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만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판매한다.

 

▲ 오므토 토마토, 매콤한 퓨전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는 느끼하다’는 편견은 오므토 토마토에 들어선 순간 사라진다.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토 토마토(www.omutotomato.com)는 중화소스인 ‘스파이시 소스 오므라이스’로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스파이시 소스’ 메뉴로는 해물찜이 토핑된 ‘매운 해물찜 오므라이스’를 비롯해 두툼한 쇠고기와 버섯으로 만든 ‘매콤 버섯&비프 오므라이스’, 매운 치킨 오므라이스인 ‘매콤버섯&치킨스튜’ 등 3가지다. 오므토 토마토 관계자는 “매콤한 음식을 먹고 무더위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손님이 점차 많아져 이열치열 메뉴로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씨즐러, 매콤한 태국풍 스파이시 BBQ 치킨

 

씨즐러는 새롭게 선보이는 ‘사우스웨스트 BBQ 치킨’에 매운 맛을 담았다. 사우스웨스트 BBQ 치킨은 베이컨과 스위스치즈를 얹고 닭 가슴살에 스파이시 소스로 맛을 낸 메뉴. 매콤한 태국풍의 소스를 사용해 매운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입맛 없는 여름철 미각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Beer & BBQ’ 행사는 7월 1월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행사 메뉴를 선택할 경우 시원한 생맥주 500cc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빕스, 샐러드도 매콤하게 '핫타이누들샐러드' 

 

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www.ivips.co.kr)는 여름철 화끈하게 매운 맛을 찾는 고객을 위해 핫타이누들샐러드를 선보인다. 핫타이누들샐러드는 반투명한 명빈누들에 쫄깃하고 매콤한 골뱅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파프리카와 얇게 썬 깻잎, 오이 등의 신선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매운 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 특징.  알싸하게 매운 맛은 소스 특유의 새콤 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여름 더위에 지쳐 사라진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 피자헛, 한국인을 위한 '매운 피자'

 

피자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더블 치킨 피자'를 선보였다. 더블 치킨 피자는 치킨, 파인애플 위에 멕시칸 ‘텍스 멕스’ 소스로 매콤한 맛이 일품인 메뉴. 특히 멕시칸 ‘텍스 멕스’ 소스는 멕시코식과 미국식이 결합되었다는 뜻으로 17가지 향신료를 혼합해 매콤하면서도 단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순한 맛’도 판매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좋다.

 

▲ 매드포갈릭, 멕시칸 고추 다져 넣은 갈릭페노 파스타

 

멕시칸 고추와 우리네 마늘을 듬뿍 넣고 올리브로 요리한 갈릭페노 파스타는 매드포갈릭 메뉴 중에서도 가장 매운 맛을 자랑한다. 멕시칸 특유의 매운맛과 향, 그리고 초벌구이한 마늘은 입 안 가득 매콤함을 전해준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