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영체제(OS)인 '티맥스 윈도'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독점하고 있는 윈도에 맞서 국내 회사가 처음으로 선보인 '티맥스 윈도'는 MS 윈도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기술 논란부터 국산 운영체제의 상용화 가능성까지 많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실 티맥스 윈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얼마 전 티맥스가 MS윈도와 동일하게 구성된 스크린 샷을 네티즌들에게 공개, 국산 운영체제에 대해 환영하는 내용과 제대로 된 OS가 나올것인지에 대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또 MS의 운영체제를 그대로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으면서 티맥스 윈도에 대한 관심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는 7월 7일 열리는 티맥스 윈도 공개 행사를 앞두고도 많은 이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MP3부터 아이팟 터치, 닌텐도 위/핏, 티셔츠 등 많은 경품을 내건 이유도 있지만, 국산 운영체제를 직접 보려는 이들로 이날 행사는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1만명 대상으로 접수받은 티맥스는 지금까지 9천명 이상의 접수 인원에 반가움과 당혹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상태다.

기타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이들도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이날 행사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국내 운영체제가 MS에 맞설만한 개혁적인 소프트웨어인지에 대해서는 이날 행사에서 점쳐볼 수 있겠다.

한편 티맥스 윈도 발표 행사는 오는 7월 7일 코엑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12시 30분 부터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티맥스 윈도와 오피스 등 제품 소개로 이뤄진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