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박치만 사장)는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하고 풍부한 기능을 탑재한 14인치급 노트북인 씽크패드(ThinkPad) T400s 노트북을 발표했다. 레노버의 설계자들은 매우 세부적인 것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우면서도 모든 기능을 갖춘 씽크패드 X300에서 착안한 씽크패드 T400s노트북은 가장 얇은 부분 기준 약 2.1cm의 두께에 1.8kg의 무게로 매우 얇고 가볍다. 이번 노트북은 레노버가 씽크패드 X300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4.1인치 LED 스크린과 초박형 DVD 리코더, 롤 케이지(Roll Cage) 방식의 본체 프레임으로 매우 얇게 만들었다.

자전거 프레임이나 비행기에 사용되는 탄소 강화 섬유 재질의 일체형(monocoque) 롤 케이지는 노트북 무게를 매우 가볍게 유지하면서도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설계로 씽크패드 T400s는 그 무게가 전 모델인 씽크패드 T400에 비해 절반 수준이고 다른 제조사의 비슷한 급 제품들보다도 얇고 가볍다. 저장장치는 SSD나 HDD를 골라 쓸 수 있고 포트리플리케이터 등으로 확장성도 높였다.

한국레노버 박치만 사장은 “비즈니스 컴퓨팅 시장에서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작년에 출시한 씽크패드 X300 시리즈에 이어, 씽크패드 T400s와 같이 사려 깊게 설계되고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균형잡힌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씽크패드 T400s의 국내가격은 3백만원부터 시작되며, 8월 20일부터 레노버의 비즈니스 파트너 및 용산 유통 상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씽크패드 포트 리플리케이터 3, 미니 독 3은 8월 20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notebook@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