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인터넷 기업 협회(이하 인기협)는 보도자료를 내고, 하루빨리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아이폰 출시가 업계의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 무선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기협은 국내에서도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무선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기협은 국내 이용자의 선택권 및 무선인터넷 경험 확대를 위해 아이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세계 많은 국가의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앱스토어를 통해서 수 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공급되고 있으므로,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국내 이용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는 말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고민을 적절히 주장한 인기협의 주장. 과연 애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보도자료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