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UN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 환경교육 기능성게임 홍보관’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환경과 관련된 정책, 산업, 교육 등을 담당하는 180여개 각국의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산업계 및 미디어 등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각 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등 전 세계 기후변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넵한국위원회, nhn과 함께 기후변화 기능성게임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환경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기후변화 기능성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게임 캐릭터 및 개발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 캘린더를 무료로 배포한다. UN기관을 대상으로 IT기술을 활용해 홍보하는 유엔(UN) 특별관인 아이시티(iSeeT)관에서는 기후변화 기능성게임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기후변화 기능성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 인터뷰 영상이 행사 홈페이지 및 트위터, 유투브, 페이스북에 실려 배포됨으로써 전 세계에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홍보관 운영기간 동안 유넵한국위윈회를 통해 사틴더 빈드라(Satinder Bindra) 유넵(UNEP) 대외협력국장과 국내 기후변화 기능성 게임 개발 지원, 국외 미디어를 통한 게임 홍보 관련 협력 방안 및 유넵(UNEP)의 주요 국제 프로그램 활용 협의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기후변화 환경교육 기능성게임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국산 기능성 게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와 함께 한국이 게임을 통해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후변화 기능성게임의 제작, 기획 및 온라인 보급을 맡은 NHN 한게임의 홈페이지(http://eventpark.hangame.com/event/climate.nhn)에서는 기후변화 기능성게임을 알리는 환경캠페인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기후변화 기능성게임의 캐릭터인 와디와 하티를 만나볼 수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보도자료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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