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전송 속도 등 CF 메모리 성능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샌디스크, 트랜센드 등 전통의 메모리 강호들이 앞다투어 90MB/s 전송 속도를 지닌 고용량 CF 메모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 경쟁에 실리콘파워가 참전했다. 실리콘파워는 19일, 세계 최고속, 최대 용량을 지닌 CF 메모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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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파워 CF 메모리는 400배속, 90MB/s 전송 속도를 지녔으면서 128GB 용량을 지원한다. 경쟁 모델이 64GB 가량의 용량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두 배의 용량을 지녔다. DMA 4 / PIO 6 규격을 지원해 빠른 전송 속도를 실현했으며, 본체 내구성을 높여 0도-70도 사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에러를 막기 위해 Error Correction Code도 추가했다.

실리콘파워 CF 메모리는 128GB 외에 64GB / 32GB / 16GB / 8GB 용량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전송 속도는 모두 같다. 빠른 속도와 고용량을 지닌 실리콘파워 메모리는 DSLR 카메라의 연속촬영이나 HD 동영상 촬영은 물론 스토리지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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