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SLR 카메라 제조사들이 보급형 DSLR 카메라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DSLR 카메라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고가 제품'이라는 인식도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사용이 쉬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DSLR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게 돼 보급형 DSLR 카메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보급형 DSLR 카메라들은 단지 가격부담만 덜어낸 것이 아니라 촬영 편의 기능도 다수 지니고 있어 누구나 셔터만 누르면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본체는 다소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고 렌즈 구입 비용에 더 투자하는 실속파 사용자들도 보급형 DSLR 카메라를 찾고 있다.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 실속파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40-50만 원 대 DSLR 카메라에 대해 살펴본다.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과 다양한 렌즈군이 매력적-소니 A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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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230은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 SSI(Steady Shot Inside)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녔다. 부담없는 가격대의 보급형 렌즈부터 명품 렌즈군인 칼 자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도 지녔다. 여기에 우수한 고감도 기능, 다양한 발색 설정 옵션을 포함해 초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최소, 최경량 DSLR 카메라의 타이틀을 차지-올림푸스 E-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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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400 라인 업은 최소, 최경량 DSLR 카메라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최신작, 올림푸스 E-450은 아트 필터를 탑재해 손쉽게 사진에 효과를 줄 수 있다. 물론, 얼굴인식 AF와 탁월한 라이브 뷰 성능, 초음파 먼지제거 기능은 기본으로 지니고 있어 초보 사용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케이스, 플래시 등의 전용 액세서리와 본체 크기에 어울리는 소형 렌즈군도 다수 출시돼 있어 여성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가이드 기능으로 누구나 프로 사진가처럼-니콘 D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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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용자들은 DSLR 카메라의 다양한 촬영 옵션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니콘 D3000의 가이드 기능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접사, 아웃 포커싱을 적용해 촬영할 수 있다. DSLR 카메라 시장 전통의 강호, 니콘의 보급형 DSLR 카메라 D3000은 우수한 고감도 기능과 화질을 지녔으며 풍부한 니콘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도 지녔다.

 


보급형 DSLR 카메라의 원조-캐논 EOS 1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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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시장의 맹주, 캐논의 보급형 DSLR 카메라인 EOS 1000D 역시 튼튼한 본체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캐논 EOS 1000D는 크기는 작지만, 캐논 특유의 발색을 이어받았으며 풍부한 캐논 EF/EF-S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들 보급형 DSLR 카메라들은 기본 번들 렌즈를 포함하고도 40-50만 원 선의 가격대를 지녔다.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나 화질은 DSLR 카메라답게 매우 우수하다. DSLR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나 아직 DSLR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우선 이들 보급형 모델을 구입해 카메라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이후. 필요에 따라 렌즈나 액세서리군을 확충하는 것이 정석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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