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미러리스 규격인 하이브리드 발표 이후, 시제품 NX10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성숙 단계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렌즈 로드맵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2일, PMA2010 행사장에서 하이브리드 규격의 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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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이미징 NX10은 출시와 함꼐 18-55mm F3.5-5.6 OIS / 30mm F2 / 50-200mm F4-5.6 OIS 등 3종의 렌즈를 공개했다. 또한, NX10 발표 당시 2010년 내 8종의 렌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에서 공개한 렌즈 로드맵에 따르면 이후 18-55mm F3.5-5.6에서 OIS를 삭제한 렌즈를 시작으로 콤팩트 줌 렌즈 20-50mm F3.5-5.6, 광각 팬케이크 렌즈인 20mm F2.8이 차례로 출시되게 된다. 예정일은 18-55mm F3.5-5.6 일반 버전이 2010년 1분기, 20-50mm F3.5-5.6과 20mm F2.8이 2분기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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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고배율 줌 렌즈인 18-200mm F3.5-5.6 OIS와 접사 렌즈인 60mm F2.8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두 렌즈는 발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디지털이미징 NX10은 이로 인해 2010년 내에 8종의 렌즈를 갖추게 된다. 광각 영역을 지원하는 줌 렌즈/단렌즈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표준 줌 렌즈 라인 업이 튼튼해지고 휴대성을 극대화한 또 하나의 팬케이크 렌즈가 출시된다는 점은 반갑다. 여행용으로 알맞은 고배율 줌 렌즈 역시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 발표 이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삼성디지털이미징. 이미 삼성디지털이미징 NX10은 APS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점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날 발표된 렌즈 로드맵이 향후 삼성디지털이미징 NX10의 행보에 어떤 결과를 낳게끔 할 지 기대된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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