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스포츠 게임의 인기가 상승했다.

 

온라인게임 순위사이트 게임노트 주간순위에 따르면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2’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박지성, 이청용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은 오는 24일 '데바 총집결'인 ‘아이온’ 1.9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해 더욱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프레야 업데이트 등 재도약을 꿈꾸는 '리니지2'가 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최근 신인배우 백진희를 초대 프리스타일걸로 선정하며 관심을 모아 1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했고,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신규 아이템 하트링을 업데이트한 ‘러브비트’가 2계단 상승한 25위, ‘카발온라인’은 4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다.

 

3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MMORPG '마비노기'가 2NE1을 게임 내에 투입하며 2계단 상승한 34위에 올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고, 초반 흥행 돌풍을 몰고 왔던 ‘와인드업’은 뒷심부족으로 3계단 하락하며 42위에 랭크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이번 주 게임업계는 지난해 겨울부터 초봄까지 지속됐던 신작 소식이 잠시 소강상태를 맞으며 게임순위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다음 주부터 들려올 다양한 업데이트 및 신작 소식으로 인해 게임노트 순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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