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워페어’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인피니티워드에서 또 다시 베테랑 개발자가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피니티워드를 퇴직한 개발자는 프로그래머 Jon Shiring과 리드디자이너 Mackey McCandlish, 두 사람이다. 그들은 각각 6년, 8년 동안 인피니티워드에 몸 담아왔던 베테랑 개발자다.

 

Jon Shiring은 트위터를 통해 “6년 동안 인피니티워드에 몸 담아왔지만, 오늘 그만뒀습니다. 이제까지 인피니티워드가 쌓아온 업적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이로서 인피니티워드를 떠난 핵심 개발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참고로, 인피니티워드를 이끌어 오던 리더 2명은 액티비전에 의해 해고된 후 EA와 손을 잡고 새로운 게임개발스튜디오 Respawn Entertainment를 설립했으며, 액티비전을 상대로 소송을 건 상태다.

 

액티비전은 소송을 건 전 인피니티워드의 리더 2명을 상대로 역소송을 걸었으며, Respawn Entertainment 설립 발표와 동시에 아래와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Jason west와 Vince Zampella가 저지른 여러 부정행위를 고려하면 그들의 신스튜디오 설립은 놀랄 일이 아니다. 액티비전은 앞으로 풍부한 인재를 지닌 인피니티워드와 함께 일할 것이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그 재능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액티비전은 밝혔다.

 

인피니티워드의 연이은 핵심개발자의 퇴직으로 ‘모던워페어’ 차기작은 먹구름에 뒤덮여가는 양상이다.

 

[업데이트]

 

인피니티워드에서 4명의 개발자가 추가로 그만뒀다.

 

이번에 퇴직한 개발자는 리드 디자이너 Steve Fukuda, Zied Reike, 프로그래머 Rayme Vinson, 리드 아티스트 Chris Cherubini로 모두 4명이다.

 

이로써, 인피니티워드를 그만둔 멤버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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