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위텍인스트루먼트가 그래픽모듈이 탑재된 USB모니터(Multi-Eye 2000USB) 출시에 맞춰 소프트-X팬드(Soft-Xpand) 시스템을 결합, 한 대의 PC를 동시에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시스템 USB MUX'을 내놓는다.

한 대의 컴퓨터 본체를 8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솔루션은 PC 추가구입 비용 절감은 물론 하드웨어/SW 업그레이드 비용과 통신비용, 보안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별도 부가장비 없이 USB 모니터를 본체에 꼽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문기술인력이 필요없다.

한 대의 PC 본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8명이 각각의 PC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하드웨어/설치/관리 비용이 8분의 1로 줄어든다. 인터넷회선과 보안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멀티유저 시스템 USB MUX'는 연간 약 60%가량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업무관련 보안문제도 효율적으로 통제 할 수 있으며 소음 감소, 폐기물 감소로 저탄소 그린I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도입비용은 유저당 40만원 선이다. 총170만원 정도면 PC포함 6유저 사용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텍의 USB 모니터는 DisplayLink사의 그래픽 모듈을 내장해 일반 모니터에 비해 연결이 쉬울 뿐만 아니라 배선이 간단하며, 3개의 USB단자를 포함하고 있어 USB 허브로 활용할 수도 있다. USB 모니터만을 별도 구매 시는 20인치 기준 26만 원 선이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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