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1년 동안 기다려온 휴가를 떠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돌아다니기보다 집에서 시원한 선풍기 바람과 함께 그동안 밀린 영화와 미국 드라마 감상을 하고 마음껏 게임도 즐기며 보내고 싶은 때이기도 하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든든한 성능의 노트북이다. 뜨거운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낼 8월 표준 노트북을 소개한다.

레노버 ideapad G560 0679-6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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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씽크패드가 기업용 이미지가 강하다면 최근 인기 있는 아이디어패드는 가정과 중소기업을 주 시장으로 잡은 만큼 쓰기 편하고 디자인도 예쁘다. 아이디어 패드 G560 0679-69K도 이 특징을 잘 살린 제품이다.

1.86GHz 펜티엄 P6000 프로세서는 인터넷과 기본적으로 PC를 쓰는 데 필요한 역할은 충분하다. 2GB 메모리에 500GB의 넉넉한 하드디스크를 갖췄고 1366x768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LCD는 동영상 재생에도 유리하다. 영화 마니아나 동영상 강의를 봐야 하는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고르면 좋을 제품이다. 이런 노트북을 넷북 뺨치는 값에 살 수 있다니...

 

MSI FX600 i5 Doublebo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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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노트북의 매력은 새 플랫폼을 빠르게 받아들이면서도 값이 싸고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MSI FX600 i5 Doubleboost는 코어 i5 450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하고 지포스 GT325M 그래픽 프로세서를 갖췄다.

500GB 하드디스크와 4GB 메모리로 게임과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많이 다루는 이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값은 90만원대 후반으로 낮은 편이지만 THX 기술과 네 개의 스피커로 사운드에 신경을 쓰고 필요에 따라 CPU를 오버클럭하는 MSI 더블 부스트 기능을 넣은 것이 매력이다.

 

삼성전자 센스 NT-R590-PS5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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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능의 최신형 CPU에 게임도 할 수 있는 그래픽, 넉넉한 하드디스크에 마음 편하게 서비스까지 받고 싶어하는 것은 처음으로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욕심이다. 이럴 때는 삼성전자의 센스 R590-PS55S 프로세서가 좋은 답이 될 것 같다. 2.4GHz 코어 i5 450M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와 1GB의 그래픽 메모리를 넣은 지포스 GT 330M GPU로 최고 수준의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라도 부족한 것 없는 제원이다. 시원한 푸른색 커버는 젊은 층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HP 프로북 6455b XD140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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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새 플랫폼이 조용하지만 빠르게 여러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AMD 플랫폼을 쓴 제품들을 가장 빠르게 잘 만들어 내는 HP의 프로북 6455b XD140PA는 2.3GHz 튜리온 II 프로세서에 Radeon HD 4250 그래픽 프로세서로 기본 성능 자체가 좋다. 또한 14인치 LCD는 1600x900의 높은 해상도를 내 1366x768 해상도가 답답하던 이들에게 탁 트인 화면을 보여준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나온 HP 프로북 라인인 만큼 기본 64비트 윈도 7 외에 윈도 XP로 다운그레이드 서비스해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레노버 ThinkPad SL510 2847-R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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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3, i5가 노트북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지만 아직까지 코어 2 듀오는 죽지 않았다. 여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는 데다가 코어 i3와 i5 덕분에 값까지 내린 덕에 성능과 가격을 모두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 기준이 된다.

레노버 씽크패드 SL510 2847-RJ8도 2.1GHz의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를 쓴 15.6인치 노트북으로 4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에 Radeon HD 4570 그래픽 프로세서까지 넣고도 80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레노버 씽크패드의 편안함들은 그대로 갖추고 말이다.

 

LG전자 엑스노트 R570-DR3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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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시작한 3D 열풍이 TV를 넘어 노트북으로 들어왔다. LG전자가 내놓은 엑스노트 R570-DR3DK은 게임과 3D블루레이, 사진 등의 콘텐츠들을 3D로 볼 수 있는 노트북이다.

특히 게임에서 두 개의 화면을 한꺼번에 겹쳐서 뿌려주고 편광 안경으로 화면을 봐야 하는 입체 화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좋은 성능이 필요하다. 코어 i5 450 프로세서와 지포스 GT 335M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을 실감나게 할 수 있다고 추천한 제품이기도 하다.

 

도시바 새틀라이트 C650D PSC16K-009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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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가격을 앞세우는 노트북 브랜드는 아니지만 60만원선에 팔리는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새틀라이트 C650D PSC16K-00900W도 이런 콘셉트의 제품이다. AMD의 애슬론 II P320 프로세서를 달았고 Radeon HD 4250 그래픽 코어를 갖춘 덕에 성능도 제법이다. LED 백라이트를 단 15인치 LCD에 광학 드라이브와 숫자 키패드 등도 달아 집에서 쓰기 편하다.

 

TG삼보 에버라텍 루키 ES-115 J54-J1N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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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울트라씬 노트북이었던 에버라텍 루키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에버라텍 루키 ES-115 J54-J1N7P는 11.6인치 울트라씬으로 1.4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CPU도 코어 2 듀오 SU730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화려한 컬러를 고를 수도 있다. 또한 5시간 정도 쓸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이 정도 성능과 브랜드를 가진 울트라씬 노트북을 65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