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엑실림 시리즈는 '카드'라는 별칭으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엑실림 시리즈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내세워왔다. 휴대성뿐만 아니라 성능도 꾸준히 향상된 카시오 엑실림 시리즈, 그 최신작이 공개되었다. 카시오는 3일, 슬림 디지털 카메라 카시오 엑실림 EX-S200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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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엑실림 EX-S200은 본체 두께가 손가락 정도인 14.9mm에 불과하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라고 해도 17.8mm에 지나지 않아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도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두께는 얇지만, 성능은 최신 콤팩트 카메라들의 그것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1/2.3인치 1,41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27-108mm 광학 4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얇은 두께지만, 이미지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도 지녔다. 이는 엑실림 카드 S 시리즈 가운데 최초다. 여기에 1,280 x 720 해상도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이미지 처리 컨셉으로는 [초해상 기술]이 적용돼 피사체의 질감, 특성을 잘 표현해내며, 이를 응용해 화질 저하 없이 줌 휴과를 늘려주는 [초해상 줌]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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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중요시한 모델답게 실버 / 핑크 / 오렌지 /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7인치 23만 화소 LCD와 SD / SDHC 메모리 슬롯을 지녔다. 전원은 270여 매까지 촬영 가능한 NP-120 리튬이온 배터리다.

카시오 엑실림 EX-S200은 휴대성, 디자인, 성능, 편의 기능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깔끔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로 인해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시오 엑실림 EX-S200은 8월 27일, 3만 엔 전후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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