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음악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헤드셋이 쏟아지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를 비롯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이기로 유명한 레이저(Razer)를 비롯해, 음향기기 전문 업체인 젠하이저(Sennheiser)도 음악감상뿐 아니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헤드셋을 선보였다. 그래픽카드 게인워드를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안착시키자마자 유럽의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인 앱솔루트 또한 두 영역에서 탁월한 음향을 구현하는 헤드셋을 출시,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레이저(Razer)는 플러그&스위치 케이블을 채용해 게임과 음악감상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올카(Orca)'를 출시, 음악 마니아뿐 아니라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어필하고 있다.
레이저 CEO 또한 이번 제품을 통해 일반 오디오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정도의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한다.
'올카'는 레이저 특유의 로고와 초록으로 색을 입혀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또 케이블 길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유저의 편의를 더한다.

1945년 설립이라는 오랜 세월만큼이나 세계 스테레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음향기기 전문업체 '젠하이저'도 게임과 음악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테레오 헤드셋은 3종(PC230, PC330, PC360)을 선보였다.

이전 모델인 PC131을 업그레이드한 PC230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화된 마이크를 장착했다. 시끄러운 주변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전달하는 이 제품은 마이크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PC330 모델은 젠하이저의 밀폐형 헤드폰 중 하나인 HD205의 스피커를 적용했다. 귀를 완전히 덮는 넉넉한 사이즈의 이어패드를 갖춰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는 이 헤드셋은 마이크 붐(Boom)을 수직으로 세우면 자동으로 뮤트(Mute) 기능으로 전환된다. 이 제품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화된 마이크를 장착했다.

 


PC360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고급 소재를 사용,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오른쪽 헤드폰에 볼륨 조절 키를 달아 컴퓨터로 작업 시 한 손으로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이 모델은 우수한 하이파이(Hi-fi) 사운드를 전달한다. 공기 통풍이 가능한 개방형 디자인을 채택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뜨거워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마이크를 장착했다.
3가지 헤드셋 모두 사운드 업체의 제품답게 탁월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보여준다. 

앱솔루트도 게임은 물론 음악을 듣기에도 손색이 없는 5.1채널의 헤드셋을 출시했다. 유럽의 유명한 게임업체 브랜드인 이 헤드셋은 게임사운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개발, 5개의 분리된 사운드 채널을 지원해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완벽에 가까운 사실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존 스테레오 5.1 USB헤드셋(Ozone Gaming Strato 5.1 Headset)'은 2.1채널, 4.1채널, 5.1채널, 7.1채널까지 다양하게 오디오 셋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출력과 잔향 및 사운드의 균등화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프로필화 하여 다양한 게임 장르와 영화감상, 음악 감상용으로 각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인라인 컨트롤러를 통해 5.1채널의 메인 볼륨 컨트롤과 중앙 볼륨, 전면 볼륨, 후면 볼륨, 서브우퍼 볼륨과 마이크의 온오프 기능을 한번에 컨트롤 할 수 있다. USB포트 연결만으로 손쉽게 다중채널 사운드를 활용할 수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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