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제휴 협약'을 통해 손을 잡았다.

 

엔씨소프트는 19일 본사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JYP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크리에이티즈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양사 임원들을 비롯해, 박진영 프로듀서, 인기 아이돌 그룹 MISS A가 참석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제휴 협약은 양사의 창의적 협력이라는 주제로 양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을 합해 세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특정 게임이나 아티스트에 국한된 것이 아닌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지적재산권)를 광범위한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5월 원더걸스의 신곡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게임 '아이온(AION)'에 신곡 음원과 율동(안무), 의상을 등장시키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양사는 원더걸스 다음으로 아이돌 그룹 missA를 통해 차기 활동에 대한 공동 프모로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과 원더걸스, missA, 2PM 등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마케팅으로 시너지 창출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 원더걸스 다음으로 miss A도 차기 활동에 대한 공동 프모로션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김택헌 전무는 "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즐거움을 창조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JYP와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두려움 없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엔씨소프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어떤 한계 없이 함께 세계로 진출해 나가는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NC와 JYP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는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JYP 아티스트들과 함께 가상세계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것이며, 많은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