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4의 잇단 히트에 이어 새 아이팟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로써 애플은 올해 모바일 전 라인업을 일신하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 CES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제품들은 새 아이팟 셔플,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애플 TV 등이다.

▲ 9월 1일 공개된 새 아이팟 셔플

그 중 아이팟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모델인 아이팟 셔플은 기다란 막대 모양의 5세대 제품과 달리 정사각형 모양을 갖췄다. 그리고 이전 세대에 없던 아이팟 클릭 휠 버튼이 부활해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옷이나 가방 등에 쉽게 고정시킬 수 있는 후면 클립은 동일하며 애플의 30핀 단자는 여전히 누락되었다.

▲ 아이팟 셔플의 컬러는 실버,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의 5종

애플만의 매끄러운 고광택도 여전하다. 재질은 알루미늄. 컬러는 밝고 산뜻한 실버,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의 5종이 준비됐다.

저장된 곡을 분석해 아티스트, 제목 등을 들려주는 '보이스오버 키트'도 건재하며 특히 새 아이팟 셔플에는 보이스오버 키트 버튼이 본체에 마련됐다. 보이스오버 키트는 또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음성으로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 단조로운=간편한 셔플 기능. 가운데 버튼이 보이스오버 키트다.

아이팟 셔플 6세대의 메모리 용량은 2GB 한 가지이며 미국 소비자 가격은 49달러로 상당히 저렴해졌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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