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구글 본사와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구글과 공동으로 국내 ICT 중소기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 & 구글 개발자 세미나’를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의 구글 앱스(Apps.) 기술 교육으로,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세미나를 통해 지난 8월 출시한 중소기업용 유무선 경영지원 서비스인 'T bizpoint(T비즈포인트)-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확대하고, 구글은 국내에서 구글 앱스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ICT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확보해 새로운 B2B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T bizpoint-오피스팩'은 지난 6월 초에 선보인 SK텔레콤의 중소기업 대상 경영지원 플랫폼 'T bizpoint'(www.tbizpoint.co.kr)의 핵심 상품이다. 'T bizpoint-오피스팩'은 기업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유무선으로 통합 제공하는 구글 앱스 기반의 업무 공간이다.

예를 들어 이동 업무가 많은 SOHO 및 1인 사업자와 중소기업이 'T bizpoint-오피스팩'을 도입하면 대용량 메일, 메신저, 일정관리, 주소록, 작업관리, 홈페이지 관리, 전자결재, 공동 문서 작업 등의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제공받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본사에서 3명의 구글 앱스 전문가를 파견했다. 구글 앱스의 개발 교육을 총괄하는 웬 우(Wen Woo)와 이동통신사 대상 기술지원 글로벌 책임자인 산지트 아로라(Sanjeet Arora), 아태지역 제휴 마케팅 총괄 담당 매튜 아울라(Matthew Aujla) 등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Development), 기술 지원 교육(Deployment 세션)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개발 협력업체와 ICT 관련 협회 등을 통해 30 여명의 국내 개발자를 초청했다. 참석 개발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구글 앱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글 앱스와 기업에 이미 구축된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및 주문 제작(커스터마이징 ; Customizing) 기술 습득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 등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ICT 트렌드에 대한 마케팅 지식도 쌓게 된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자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인 'T bizpoint-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육성해 고객에게 풍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발 파트너와 함께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SK텔레콤과 구글은 앞으로도 국내 ICT 개발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구글 앱스 관련 개발자 세미나에 최고위급 수준의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아태지역 제휴 마케팅 총괄 담당 매튜 아울라(Matthew Aujla)는 “새로운 ICT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는 능력을 갖춘 한국에서 구글 앱스를 이해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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