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변화와 혁신의 브랜드다. 하프 카메라 PEN에서부터 디지털 카메라 뮤 시리즈, 100% 디지털 설계된 E 시스템과 미러리스의 원조인 마이크로포서즈까지, 올림푸스 카메라들은 강한 개성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성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포토키나 2010에서 올림푸스는 또 하나의 변혁을 예고했다. Zuiko 브랜드 렌즈를 탑재한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를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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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는 렌즈, 이미지 센서, 기계 성능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외관만 공개되었다. 렌즈는 Zuiko 브랜드 렌즈로, 큰 개방 조리개 수치를 지닌 줌 렌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림푸스에 의하면,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하며 뒷면에는 3인치 LCD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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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소, 이미지 센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이크로포서즈 규격 이미지 센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체는 금속제, 핫 슈와 외장 파인더 접점 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판매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버튼과 HDMI 단자로 미루어 볼 때,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도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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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는 이번 발표한 플래그십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2011년 1분기 내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제품 사용자 컨셉은 [남성 사용자는 물론, 여성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서브용 디지털 카메라]다. 올림푸스는 이전, 수동 기능과 F1.8 조리개를 지닌 C-X0X0 시리즈로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장악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 발표된 올림푸스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는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할 것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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