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탈레반 병사가 미군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논란이 증폭됐던 ‘메달 오브 아너’ 최신작에서 결국, 게임에 등장하는 ‘탈레반 병사’의 명칭을 고치게 됐다.

 

EA는 미국 현지에서 논란거리가 됐던 ‘탈레반’의 명칭을 ‘대립군’(Opposing Force)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문제가 됐던 ‘탈리반’ 병사 등장은 사라지게 됐다.

 

EA의 Greg Goodrich프로듀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게임의 멀티플레이모드에서 탈레반병사가 등장해 전쟁희생자의 가족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메달오브아너 시리즈는 사람들의 기억이나 병사들의 활동을 존중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참고로, 현지에서는 일부 게임점포와 미군기지내 게임판매점에서 메달오브아너 최신작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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