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 총괄이었던 마크 컨(Mark Kern)이 회사를 세워 화제가 됐던 레드 5 스튜디오가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오픈한 레드 5 코리아는 본사가 개발 중인 '파이어폴'의 브랜드 및 마케팅 관리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동향 파악,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퍼블리셔인 웹젠과의 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레드 5 스튜디오의 CEO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CO)인 마크 컨은 "온라인게임 선진국인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파이어폴'의 최신 소식을 좀더 잘 전하기 위해, 또한 한국이 아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때문에 레드 5 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고 전했다.
레드 5 코리아의 이우영 지사장은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될 '파이어폴'의 최신 소식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전달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고, 한국 게이머들이 '파이어폴'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5 스튜디오의 '파이어폴'은 수 백 명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개방된 맵에서 대결 모드, 대규모 협동 모드를 즐길 수 있는 MMO액션슈팅게임으로 2011년 후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판권은 웹젠이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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