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는 기존의 IT 자산을 활용하면서 미래 비즈니스에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한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10 인텔 vPro 솔루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효율적인 스마트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약 200여 명의 주요 고객들과 클라이언트 솔루션 전문가, 파트너사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진보하고 있는 IT 기술이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모색했다. 통합 기술 트랜드로 업무 효율성이 확연히 개선되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세션과 고객 사례 발표, 미래 업무 환경을 구현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는 데모 세션 등이 구성됐다. 인텔은 이번 로드쇼에서 전 세계 기업용 노트북 및 데스크톱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밝히고, 향후 국내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IT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인텔은 이번 로드쇼에서 인텔 vPro 플랫폼의 2011년 로드맵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기존 IT 자산을 중복 투자 없이 높이는 동시에 IT 자원과 인력에 대한 ROI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텔 vPro 플랫폼은 HBP(Host Based Provisioning)와 공유 고정 IP 모드(Shared Static IP Mode)라는 두 가지 대표적인 기능으로 구성된다.

HBP는 기업이 신규 PC 도입 시 기존에 수작업으로 해주어야 했던 원격관리를 위한 ME(Management Engine) 설치 절차를 개선한 방식으로 앞으로는 사전 계획된 설치 및 컨피규레이션 절차에 따라 호스트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전산담당자가 다수의 업무용 PC의 ME설치를 원격에서 완료할 수 있게 되어 설치시간의 단축과 편리성 등을 제공한다. 공유 고정 IP 모드의 경우 보안과 관리를 위해 다수 한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고정 IP 환경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하나의 IP로도 OS IP와 원격 관리를 위한 ME IP를 모두 관리할 수 있어 관리자는 추가적인 IP 자원의 중복 투자를 막고, 기존 환경 그대로 효율적인 IP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스마트워크 환경에 대한 전망을 시작으로 미디어랜드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네오플 구축사례와 NAC(Network Access Control)의 솔루션 발표 및 데모 시연이 이어졌다.

또한 알서포트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장난 PC를 원격으로 수리하는 vPro 기반 원격 제어 및 KVM 데모를 선보였다. 이밖에 인텔 vPro 기능을 지원하는 잉카인터넷은 향후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고, 시트릭스 코리아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클라이언트 사이드 가상화 솔루션인 젠 클라이언트(Xen Client) 데모 시연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아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IT조선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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