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인기가 매섭다.

 

온라인게임 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주간순위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대격변의 효과가 빛을 발하며 지난주 보다 6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되었다.

  

블리자드의 또 다른 게임 ‘스타크래프트2’는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엔딩 영상 유출,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스타크래프트2 팀 창단 소식 등 다양한 이슈로 화제를 모아 5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되었다.

 

10위권이후 순위에서는 넥슨의 FPS게임 2종이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 2일부터 ‘리로드(RELOAD)’ 업데이트를 시작하며 5계단 상승한 13위에 랭크되었다. ‘리로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명칭으로, 12월 중순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신규맵, 신규 모드, 게임 내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넥슨의 FPS게임 ‘워록’은 지난 11일 신규 A.I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호응을 얻어 5계단 상승한 23위에 랭크되었다. 신규 A.I모드는 28th St.(28번가)라는 맵 중간의 인큐베이터를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광인(A.I)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JCE의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앞으로 게임 내에 추가될 클럽과 리그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른 업데이트가 게임의 인기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10계단 상승하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음악게임 ‘알투비트’가 금주에도 5계단 상승한 25위에 랭크되며 음악게임 장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프리우스온라인’이 새롭게 선보인 ‘블러드아니마’ 시스템 서비스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며 43계단 상승한 58위까지 올라섰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전통적으로 겨울에 강한 게임업계가 이번 겨울에도 최고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접속시간이 늘어나는 이점뿐 아니라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변덕스런 날씨로 더 높은 사용자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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