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TV, 잡지, 웹사이트 광고, 판매처를 통한 제품의 직접 노출 등, 제품의 성격에 따라 그마다의 최적의 마케팅 방법이 존재하고 계속 발굴되고 있다.

 

게임의 경우, 어떨까? 국내는 온라인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관계로 웹사이트와 클로즈/ 오픈베타를 통해 게임의 재미.. 장점을 적극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온라인 게임은 무형의 상품이기 때문에 그 재미.. 가치를 알리는 것이 최선책인 것이다.

 

하지만 같은 게임이지만 닌텐도DS나 Wii, PS3, Xbox360과 같은 게임기용 게임들은 그 재미를 알리는 것과 함께 고전적인 마케팅 방법을 동원해 게임을 알리는 것도 판매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특히나 근래 게임업계의 화두였던 ‘모션 컨트롤러’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서는 직접 관련 제품을 손에 쥐고 직접 게임을 즐겨보는 것이 최선의 홍보책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기억을 심으면 이는 그대로 ‘구전효과’를 낳게 되고 게임/제품의 판매로 연결된다.

 

때문에 많은 선두 기업들은 브랜드 홍보매장을 이용해 자신들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이런 부분은 가정용게임기 관련 기업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모션컨트롤러인 ‘키넥트’ 홍보를 위해 서울 홍대 근처에서 소비자를 타겟으로 직접 노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소니(SCEK)는 삼성 코엑스에 이어 용산에 플레이스테이션존을 설치해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PS3’, ‘PSP’등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즐겨볼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이 글에서는 소니(SCEK)가 용산에 설치된 플레이스테이션존에 대해 사진을 통해 살펴보는 자리로 꾸며가고자 한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용산던전'이라 불리는 지하 게임매장 바로 옆 핸드폰 판매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존 in 용산'의 모습이다.

 

 용산 플레이스테이션존의 내부 모습이다. 중앙에는 PSP존, 나머지는 PS3존을 성격별로 구분해 두었다. 가장 잘 보이는 벽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3D 게임 체험존은 2개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부스 내에서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PSP존 구성이 가장 화려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최근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 PPL광고로도 투입됐던 그란투리스모5 체험대가 설치되어 있다.

시트가 좁고 핸들 위치가 높아 즐기기엔 불편한 감이 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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