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교환식 렌즈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단렌즈는 높은 화질과 간편함을 내세워 중상급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DSLR 카메라 초기 구입자가 스냅 촬영 용으로 표준 단렌즈를 함께 구입하거나, 풍경 촬영용 광각 단렌즈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2010년, DSLR 카메라 신제품 출시에 따라 이들 단렌즈 판매 양상에도 다소간 변화가 있었다. APS-C DSLR 카메라 전용 렌즈 및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가 순위권에 진입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낸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전통의 인기 렌즈들은 제 자리를 지켜냈다. 2010년 한 해, 다나와에서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단렌즈를 알아보자.

2010 광각 단렌즈 판매량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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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30mm F1.4
EX DC HSM

파나소닉 Lumix G 20mm
F1.7 ASPH

소니 DT 30mm F2.8
Macro SAM

광각 단렌즈 부문에서의 시그마 30mm F1.4 EX DC HSM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2010년에도 광각 단렌즈 부문 판매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시그마 30mm F1.4 EX DC HSM의 매력은 F1.4 개방 조리개를 35mm 환산 표준 초점 거리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높은 화질과 초음파 모터의 AF 퍼포먼스까지 만족시켜 만족도가 높은 렌즈로 정평이 나 있다.

마이크로포서즈의 약진과 함께 파나소닉 Lumix G 20mm F1.7 ASPH 렌즈의 인기도 높아졌다. 2010년 광각 단렌즈 판매량 2위를 차지한 파나소닉 Lumix G 20mm F1.7 ASPH는 팬케이크형 렌즈로 휴대성이 높고 화질이 우수하다. 비슷한 컨셉의 렌즈인 소니 DT 30mm F2.8 Macro SAM 역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소니 a550과 a55 등 알파 시리즈 DSLR 카메라와의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이다.

2010 표준 단렌즈 판매량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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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 50mm F1.8 II

소니 DT 50mm F1.8 SAM

니콘 AF 50mm F1.8D

2010년 표준 단렌즈 판매량 Best 3는 50mm 단렌즈들이 순위를 휩쓸었다. 그 중에서도 높은 본체 판매량이 뒷받침해 주는 캐논 EF 50mm F1.8 II 렌즈의 판매량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렴한 가격, 부담없는 무게, 간편함에 고화질까지 두루 갖춘 캐논 EF 50mm F1.8 II 렌즈는 DSLR 카메라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가는 렌즈라 불리울 만큼 인기가 높다. 

소니 DT 50mm F1.8 SAM 렌즈는 디지털 카메라 전용 DT 렌즈임에도 판매량 2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소니 DT 50mm F1.8 SAM 렌즈는 디지털 전용 렌즈의 특성상, 35mm 환산 75mm 가량의 인물 촬영용 렌즈로 알맞은 화각을 띠게 된다. 이에 따라, 스냅 및 포트레이트 용도로 구입한 사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니콘 50mm F1.8 역시 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판매량 3위에 올라섰다.

2010 망원 단렌즈 판매량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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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 100mm F2.8L
MACRO IS USM

니콘 AF-S MICRO 105mm
F2.8 VR

캐논 EF 135mm F2L USM

망원 단렌즈 부문에서는 접사 촬영용 준망원 렌즈의 인기가 높았다. 또한, 큰 값의 개방 조리개를 지원하는 인물 촬영용 렌즈도 좋은 성적을 냈다. 캐논 EF 100mm F2.8L MACRO IS USM은 이 두 가지 용도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렌즈다. 접사 촬영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흔들림 보정 기능과 초음파 모터 등의 편의 기능까지 지녔다.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니콘 AF-S MICRO 105mm F2.8 VR 역시 접사 / 초음파 모터 / 흔들림 보정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캐논 EF 135mm F2L USM은 2010년 망원 단렌즈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에 대응하는 이 렌즈는 예전부터 인물 촬영용 렌즈로 각광받아왔다. 디지털 시대에 와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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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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