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날 밸런타인 데이라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착한소비를 펼치는 착한 커플이 되어 보자. 롯데홈쇼핑에서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하는 '러브 앤 페어' 기부방송을 진행한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줘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뜻 깊은 상품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제3세계의 생산자들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11일(금) 오전 1시 45분에 방송하는 ‘공정무역 초콜릿 기획세트’는 △이퀄 익스체인지 유기농 초콜릿 2종(다크, 헤이즐넛) △디바인드 초콜릿바 3종(다크, 밀크, 화이트) △클라로 마스카오 초콜릿(밀크) 등 총 6종 세트로 구성해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유기농법으로 커피와 초콜릿을 생산하는 ‘이퀄 익스체인지’와 아프리카 가나의 생산자 조합으로부터 카카오를 공급받아 생산한 ‘디바인’ 등 공정무역 인증 초콜릿을 모아 구성했다.

 

선물용 박스 포장 및 공정무역 소개 브로셔, 메시지 카드를 포함한 구성으로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을 통해 10일(목)부터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이번 기부방송은 일체의 수수료 없이 진행되며, 롯데홈쇼핑이 전액 제작 지원한다. 방송 시간을 통째로 기부하는 기부방송인 셈.

 

당일 방송에서는 뜻 깊은 행사를 널리 알리고자 방송인 김미화, 가수 이상은 등이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홍보하고 공정무역 상품 판매를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도 함께 방영된다.

 

한편 ‘공정무역 초콜릿’은 공정무역 전문 주식회사인 페어트레이드 코리아와 협력해 제 3세계의 생산자들에게 제품의 공정한 가격을 지불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초콜릿의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빈곤한 생산자에게는 일자리를 주고 소비자에게 노동 착취나 환경 파괴 없이 만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 역할을 제공하는 것.

 

페어트레이드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브랜드 '그루'를 출시해 유기농 식품, 옷, 패션 소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한국의 공정무역을 선도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지 NGO와 비영리조직(NPO)의 도움을 받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 등지의 약 20곳을 수입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제품 대부분은 제3세계 노동자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