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6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게임노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부동의 1위를 지키며 18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다음 상위권에서는 1계단 하락해 5위에 랭크된 ‘테라’도 눈에 들어온다. 지난 6월 초, 첫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를 본 서버에 적용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린 ‘테라’였지만, 이미 떠나버린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걸로 보인다.

 

10위권 순위에서는 퍼블리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며 3위로 떨어졌던 ‘서든어택’이 다시 2위로 복귀했고, 지난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리니지가 7계단을 상승하며 4위까지 뛰어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변동이 있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6월 30일 ‘좀비3 오리진’을 업데이트 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 4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과 좀비, 그리고 좀비 모드 전용맵 2종이 추가 됐으며, 다수의 좀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도 등장해 더욱 짜릿한 좀비와의 대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1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을 모았던 네오플의 신작 ‘사이퍼즈온라인’은 1계단 하락한 11위에 랭크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또, ‘에피소드9’를 업데이트한 후 40위권에서 18위까지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했던 ‘마비노기영웅전’ 역시 1계단 하락하며 19위에 머물렀다.

 

40위권 순위에서는 게임하이의 MMORPG ‘데카론’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8계단 상승한 33위에 랭크된 ‘데카론’은 6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 ‘변:태(變態)’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출첵 이벤트’를 진행 중인 ‘제4구역’이 2주 연속 순위가 급상승하며 50위에 올랐고, 지난 6월 3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엠게임의 ‘워베인’도 44계단 상승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게임업계의 여름 방학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신작의 공개, 대규모 업데이트 등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만큼 이러한 이슈들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고 활용하느냐가 여름 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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