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닌텐도가 기습적으로 단행한 닌텐도3DS 가격인하에 대해 해외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나왔다.

 

DFC인텔리전스의 David Core는 “닌텐도가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한 이유는 자신들이 점령하고 있는 휴대게임기 점유율과 시장에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함이다. 대단히 적극적이면서도 방위적인 수단을 이용했다. 닌텐도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듯 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로버트W Baird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세바스찬은 “닌텐도3DS 가격인하로 소니의 PS Vita가 가격인하 압박을 받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두 게임기의 가격차가 커졌기 때문에 휴대게임기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EEDAR의 애널리스트인 Jesse Divinch는 “올 연말 휴대게임기 시장은 뜨거워질 것이다. 닌텐도3DS의 예상 밖의 가격인하로 소니 PS Vita는 궁지로 몰렸다. 소니는 라이벌 기종보다 비싼 게임기 가격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게임을 다수 공급해야 한다.”, “닌텐도의 영향력과 능력을 고려하면 현재의 닌텐도3DS 성적으로 모든걸 평가하기는 어렵다. 2011년 겨울은 휴대게임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다소 불만을 토로하는 일본 소비자들과 달리 북미, 유럽지역 소비자들을 이번 닌텐도3DS의 가격인하를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닌텐도 CEO 이와타 사토루는 인하된 가격인 15,000엔으로 게임기를 판매하면 하드웨어 매출에서 적자가 발생된다고 외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편, 닌텐도의 주가는 어제 가격인하 발표 후 14,000엔대에서 11,000엔대로 급폭락했으며, 현재 주가는 이보다 약간 만회된 12,000엔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닌텐도의 주식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주당 70,000엔 이상을 호가하던 우량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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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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