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흡수하는 블랙은 여름이 되면 기피하게 되는 색상이다. 보통 ‘여름을 대표하는 색’ 하면 푸른 바다색이나 초록색 등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선글라스 같이 여름에 더욱 실용적인 블랙 아이템도 있다. 식음료업계에도 블랙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무더위 속에서 보다 유용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만나보자. 

 

흑맥주는 겨울에만?

흑맥주는 어두운 색깔 때문인지 부담스럽고 텁텁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여름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프리미엄 흑맥주 ‘스타우트’는 라거 타입 특유의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있어 한여름에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또한, ‘스타우트’는 올해 출시 20주년 리뉴얼을 통해 흑맥주 자체의 깊은 풍미와 색감을 더했고, 디자인도 보다 세련되게 탈바꿈했다.

 

 

한여름 축제 밤새 즐길 에너지 드링크

올 여름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등 흥겨운 음악 축제들이 줄을 잇는다. 밤새도록 음악이 흐르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에너지 드링크.

 

올해 국내 출시되는 코카콜라사의 ‘번 인텐스’는 정렬의 나라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천연 과일 과라나에서 추출한 카페인과 타우린 1000mg가 함유되어 있다. 탄산음료 형태에 비타민 B3와 B6가 풍부하게 함유돼 갈증 해소와 에너지 충전을 동시에 해결해 준다.

 

‘번 인텐스’의 패키지는 블랙 바탕에 타오르는 붉은 불꽃의 이미지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이다.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커피

커피전문점이 없는 자연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편의점에 들러 '맥심 아라비카 아이스' 파우치 커피를 준비하자.

 

'맥심 아라비카 아이스'는 달콤한 맛의 '아메리카노'와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블랙' 두 종류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 추출액으로 만들어져 커피 매니아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한 여름 필수품, 블랙 선글라스

여름에 가장 빛을 발하는 블랙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여름 스타일을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여름철 내리쬐는 햇빛에 어두워진 피부에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검정 선글라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2011년 가장 트렌디한 선글라스 브랜드 SUPER의 ‘028 BASIC RETROSKI BLACK’모델은 복고 스타일임에도 깔끔한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블랙을 기본으로, 베이지와 레드 컬러가 계단처럼 배열되어 입체감이 느껴지며, 칼 자이스 렌즈를 사용해 렌즈 퀄리티 또한 뛰어나다.

 

장마철에 가장 각광받는 레인부츠

최근 레인부츠는 패션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비가 오면 바닥이 진흙이 되는 락 페스티벌에서 레인부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형형색색의 레인부츠가 등장해 여심을 흔들지만, 역시나 가장 유용한 색상은 블랙이다. 무광의 기본 디자인이 지루하다면, 같은 블랙이라도 에나멜 느낌의 광택 혹은 밝은 색상의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에이글의 ‘AGZ90A52’ 블루는 기본적인 블랙 색상의 무릎 길이 부츠로 무난하면서도, 산뜻한 파란색 포인트가 있어 재미있게 신을 수 있다.

 

여름의 섹시함, 블랙 비키니

여름에만 입을 수 있는 비키니. 비키니의 섹시함을 가장 잘 살려주는 색상은 당연 블랙이다.

 

블랙 비키니는 해마다 바뀌는 유행에 개의치 않고 매년 입을 수 있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기본적으로 하나쯤은 구비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레노마 ‘LS1902-BK’는 3피스 비키니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니트 소재와 홀터넥 스타일은 볼륨감을 살려주어 해변에서 몸매를 뽐내기 좋다. 비키니만 입기 민망할 때는 세트로 제공되는 망사타입 원피스를 갖춰 입길 권한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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