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프린터는 어떠한 모습인가? 미국의 한 디자인 회사 아티팩트(Artefact)는 '미래의 프린터는 이렇지 않을까'라는 내용을 컨셉으로 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가 디자인한 프린터는 '당신이 보는 그대로 출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SWYP(See What You Print)다. 이름 만큼 외관 또한 심플하다.


동영상으로 통해 알 수 있는 이 '미래의 프린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프린터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 창이 있는 검은색 박스 모양의 이 제품은 마치 복합기 기능 중 하나인 스캔 부분만 따로 떼어놓은 느낌이다.

버튼도 따로 없다. 모든 것이 터치로 조작된다. 원하는 이미지를 선별하고 편집, 출력하는 모든 과정이 모두 터치로 이뤄지는 것인데, 그 모습이 꼭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태블릿PC와 흡사하다. 마치 태블릿PC로 이미지를 출력하는 느낌이다. 덮개 또한 애플의 태블릿PC에 적용되는 아이패드 덮개와 비슷하다.

사진을 확대 및 축소하고 명암을 조정하는 등의 편집 기능 만을 보자면, 포토샵이 프린터에 결합되어 있는 것 같다. 출력은 아래 출력 구멍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손을 아래로 밀어낸다. 

이외에도 이 프린터는 사진, 모바일(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페이스북 등 원하는 장치 및 형태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이 장면은 동영상 맨 앞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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