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이용자들 중 96%가 제품 사용에 만족하고 있다는 놀라운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시장 조사회사 ChangeWave가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아이폰4S 사용자 중 77%가 제품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9%가 그런대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단 2%만이 아이폰4S에 불만족스럽다 응답했고, 2%는 답변하지 않았다.

 

▲ 아이폰4S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출처 : ChangeWave)

 

이 같은 결과는 종전 아이폰4가 출시되었을 당시 실시한 설문과 비교할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진 셈이다. 당시 아이폰4 구매자들 중 72%가 제품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21%가 그런대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었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시리’가 가장 컸다. 49%의 참여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iOS5 플랫폼 만족도는 39%였고, 800만 화소 카메라는 33%, 빨라진 인터넷 사용은 24%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배터리 소모 시간이 빨라진 데에는 38%의 응답자가 불만이라고 말했고, 4G 기능이 제외된 것에는 30%, 화면 크기가 바뀌지 않았다는 데에는 11%, 3G 네트워크 품질 관련해서는 9%가 불만이라고 응대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iOS 5 업데이트 후 단말기 배터리가 지나치게 많이 소모된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iOS 5.0.1 버전을 급해 내놓은 바 있으나, 새로운 업데이트 역시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논란이 있었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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