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G 서비스 폐지 승인'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자마자 LTE 서비스 시작일을 발표했다.

 

KT는 2012년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을 시작으로 2G 서비스의 단계적인 종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종료 당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 이용자보호를 위한 서비스는 기존대로 운영된다.

 

KT 측은 서울고등법원의 이번 항고심 결정에 대해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 및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것" 이라며 "서비스 품질의 향상과 국내 IT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 LTE폰 3G 개통'프로모션으로 인해 1월 20일까지는 같은 KT LTE단말기라도 4G와 3G 개통이 모두 가능하다. 일시적인 개통 혼선으로 소비자의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뒤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KT가 가입자 확보를 위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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