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TE 서비스 개시와 함께 다양한 킬러앱을 내놓으며, 가입자 확보에 들어갔다.

 

KT는 '유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진, 문자메시지, 음성파일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레 포토업(Up)', '올레 문자업(Up)', '올레 레코드업(Up)' 앱 3종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연동 앱은 KT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50GB를 활용하여 저장하고 싶은 사진, 문자메시지, 음성파일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휴대폰 메모리 용량 고민을 대폭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세계최초 LTE WARP로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백업이 가능해 LTE 고객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레포토Up'은 유클라우드와 휴대폰 간의 사진 업/다운로드 뿐 아니라 사진꾸미기 기능,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전송기능 등을 제공하며, 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동일한 사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간직하고 싶은 문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올레 문자Up’은 SMS, MMS 등 모든 형태의 문자메시지를 유클라우드에 저장해주고, 고객의 메일계정을 통해 HTML 문서 형태로 파일을 발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올레 레코드Up'은 고객의 상황이나 니즈에 따라 '싱글레코드', 회의 등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를 녹음하는 '멀티레코드', 송수신 통화내용 녹음이 가능한 '콜레코드'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연동 앱 3종은 LTE폰을 포함한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누구나 올레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고, ‘올레 레코드Up’은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용 ‘올레포토Up’도 1월 내 출시 예정이다.

 

앱의 유클라우드 연동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클라우드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연동 앱을 통해 업로드한 데이터는 유클라우드 유무선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KT 고객인 경우 50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타사고객일 경우 유클라우드 무료 사용용량 2GB가 제공된다. 타사 고객도 ‘올레레코드Up’과 ‘올레포토Up’은 이용 가능하며, ‘올레문자Up’은 문자보관이기 때문에 KT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스마트폰 보급화와 LTE, 와이브로 등 4G 네트워크의 진화로 고용량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클라우드 연동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소중한 나만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꺼내볼 수 있어 보다 많은 고객이 사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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