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쿄, 네트워크·고음질 지원하는 AV 리시버 2종 출시

 

일본의 AV 전문 기업 온쿄(Onkyo)는 세계 최초로 돌비 트루 HD(Dolby True HD)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전송에 대응하는 AV 리시버 두 기종을 6월 내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TX-NR818, TX-NR717. 두 제품 모두 돌비 트루 HD라는 차세대 무손실 압축 사운드 포맷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DSD 및 애플의 무손실 압축 파일 포맷인 애플 로스리스(APPLE LOSSLESS) 파일도 네트워크 재생할 수 있다.

 

TX-NR818의 일본 가격은 15만 300엔, TX-NR717은 11만 7600엔이며, 두 기종 모두 별매의 블루투스 어댑터 UBT-1을 구입, 연결하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

 

▲ TX-NR818의 전/후면(클릭 시 확대됨)

 

 

4K 업컨버팅, 애플 로스리스 등 지원하는 TX-NR818

 

TX-NR818은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충실하게 재현할 뿐만 아니라 오디오 재생 기능을 크게 끌어올린 미들 클래스 급 AV 리시버다. 최첨단 비디오 프로세서인 'HQV Video VHD 1900을 탑재해 영상의 디테일과 윤곽선 보정, 모스키토 노이즈 등 여러 영상 왜곡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음성 출력에 온쿄 독자 기술인 '3단계 인버티드 달링턴 회로'를 적용해 오디오 재생능력을 향상시켰다.

 

TX-NR818은 디지털 프로세싱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기능, 애플 로스리스 파일 재생, 7.1채널 돌비 트루 HD 음원 재생 등 고해상도 음원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 온쿄 AV 리시버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주는 어댑터, UBT-1

 

음질 면에서는 디지털/비디오 부와 파워 앰프 부를 완전히 차단해 음질을 최대한 높이는 퓨어 오디오 모드를 갖췄고 MP3 파일 등 압축 음원을 보다 고음질로 재생해 주는 뮤직 옵티마이저, 바이와이어링 연결 지원, 2개의 서브우퍼 프리아웃 단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4K 고화질 영상에 대응하는 비디오 업 컨버트 버전 기능을 비롯해 스피커 자동 설정 기능인 'Audyssey MultiEQ' 스피커 자동 설정 기능, 프런트 스피커만으로 서라운드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가상 서라운드 기능, 저 음량에서도 서라운드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Audyssey DynamicEQ', 입력 기기마다 음량을 설정할 수 있는 인텔리 볼륨 등 여러 편의기능을 갖췄다.

 

▲ TX-NR717의 전/후면(클릭 시 확대됨)

 

돌비 트루 HD 지원, 11채널 스피커 단자 갖춘 TX-NR717

 

TX-NR717은 NR818의 하위 모델이지만 돌비 트루 HD 등 고해상도 음원의 인터넷 전송 기능을 갖췄다. 특히 세 종류의 7.1채널 재생이 가능한 11채널 분의 스피커 출력 단자를 갖췄다.

 

이 밖에도 4K 영상에 대응하는 비디오 업 컨버터 등 상위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갖췄다. 음질 면에서도 온쿄의 하이파이 앰프에 주로 사용되는 '3단계 인버티드 달링턴 회로'가 사용됐고, 신호 경로를 최소화해 음질을 높이는 퓨어 오디오 모드, 압축 음원을 고음질로 복원, 재생하는 뮤직 옵티마이저, 두꺼운 고급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넉넉한 스피커 단자 등을 장비했다.  

 

온쿄의 국내 수입원인 사운드솔루션은 TX-NR818/717 두 AV 리시버의 출시 일정과 가격을 조율 중이다. 정확한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시일은 6월 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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