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수 PD whs@chosunbiz.com
(희영씨 걷는 척 하다가 휙 뒤돌아본다. 반복 2회)
아무래도.. 뒷머리가 간질 간질한게.. 불안하네요.. 얼른 제 차를 타야겠습니다. 왜냐구요? 제 차에는 뒤에도 눈이 달렸거든요~~ 완전 시력 2.0 2.0 !!
<타이틀>
교통 사고의 보이지 않는 목격자. 블랙박스.
이젠 운전자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히 전방만 녹화할 수 있었던 제품들을 넘어 후방까지 한번에 녹화할 수 있는 2채널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2채널 제품들은 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특히 화질은 정말..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그러던와중 갑자기 들린 반갑고도 반가운 소식!! 블랙박스 좀 만들 줄 안다는 피타소프트의 2채널 신제품 등장했다고 합니다.
과연 피타소트프가 내놓은 2채널 블랙박스는 과연 쓸만할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직접 살펴보시죠.
<브릿지>
바로 이 제품이 블랙뷰 2채널 Professional Edition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나요? 바로 피타소프트 블랙뷰 DR400G와 최근 출시된 DR380-HD입니다. 전방에 DR400G를 장착하고, 후방에 DR380-HD를 장착하는 방식인거죠.
전방에 장착할 DR400G는 1920X1080 픽셀에 30프레임을 지원하는 풀 HD의 뛰어난 화질로 이미 블랙박스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제품입니다.
주간과 야간 영상을 보시죠.
30프레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 200만 화소의 CMOS 센서 덕분에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죠. 자동 밝기 조절 반응 속도도 상당하구요. 아! 물론 야간 영상 화질도 상당합니다.
근데 '너무 칭찬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근데 어쩝니까..?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편인데.. 어후~~
이 DR400G는 이런 주행 녹화 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충격을 모두 감지하는 주차모드 녹화 기능도 지원하고, GPS가 내장되어 있어서 주행 정보도 기록해주기 때문에 사고 시의 정황 판단에 큰 도움이 되고, 또 주차 테러로 부터 안심할 수 있죠. 중요한 기능입니다. 돼지 꼬리 땡땡~!!
또 최대 32GB의 마이크로SD카드 장착이 가능해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죠. 화질을 낮추면 더 오~래 녹화할 수 있구요. 이렇게 저장된 영상은 스마트폰 블랙뷰 앱으로, 그리고 블랙뷰 전용 소프트웨어로 PC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고 시 영상을 바로 확인해야하는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블랙뷰 앱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어때요? 역시 DR400G 죠?
자, 그럼 이번에는 후방 카메라로 쓸 DR380-HD를 살펴보죠.
DR380-HD는 400G보다 조금 더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인데요, 1280X720 해상도에 30프레임을 지원합니다. DR-400G와 마찬가지로 200만 화소의 CMOS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한 화질을 보여주죠. 물론 풀HD가 아니긴 하지만요.
주간과 야간 화질을 보시죠.
어떤가요? DR-400G 못지 않은 화질이죠? 주간이든, 야간이든 뛰어난 화질을 보여줍니다. GPS가 빠지긴 했지만 이외의 다른 기능은 DR-400G와 대부분 동일합니다. 움직임과 충격을 모두 감지하는 주차모드 녹화 기능도 지원하고, 최대 32GB 마이크로 SD까지 확장이 가능하죠. 또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녹화된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죠.
이런 DR380G-HD를 후방 카메라로 장착했으니, 기존 2채널 블랙박스의 후방 카메라가 SD급 화질만을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일인거죠.
블랙박스에 대해 좀 아시는 분이라면 좀 걱정되기 시작할 겁니다. 이 블랙박스가 자동차 배터리 쪽쪽 빨아먹는건 아닌가 하는 점이죠.. 이 블랙뷰 2채널 Professional Edition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대로 2대를 장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이긴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다른 제품들은 후방 카메라를 SD 포맷으로 변경하는거죠.
하지만 블랙뷰 2채널 Professional Edition은 그런 부담을 상당히 덜어냈습니다.
바로 이 상시전원장치 덕분인데요, 이 상시 전원 장치를 연결하면 간편한 스위치로 멀티 부팅이 가능하고, 저전압시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죠. 또 타이머를 통해 배터리 방전을 방지할 수도 있고 전압을 안정화 할 수 있어 재부팅도 방지시킬 수 있죠.
특히 멀티 부팅 기능은 블랙박스를 스위치 하나로 쉽게 끄고 켤 수 있어 배터리 관리에 아주 유용하죠. 자동차 배터리 문제의 완벽한 해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화질의 블랙박스를 운용하면서 최대한 배터리의 수명을 잃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화질이나 기본 기능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긴한데요..그렇다면 남은 관건은 가격이겠죠? 얼마에 내놓을지 잔뜩 기대해보면서~ 오늘 노리구실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