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스마트시대'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었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2천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TV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게임시장도 '스마트'라는 단어에 열광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게임은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게임업계의 변방으로 불리던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온라인게임 기업들과 맞먹는 매출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게임빌의 지난해 매출액은 426억원이고 컴투스는 36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게임업체 한빛소프트나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등과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온라인게임 세상을 장악했던 메이저 게임업체들도 스마트게임 시대를 맞아 불안에 떨고 있다. 게임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언제 모바일게임 기업에게 업계 수위 자리를 내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인 최관호 게임산업 협회장은 "게임업체 고위 임원진들과 만나보면 다들 언제 업계 지도가 바뀔지 모른다고 고민하고 있다"며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게임업계 판도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라고 말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 NHN 한게임 등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름잡던 업체들은 이미 자회사 설립이나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더이상 PC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만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이나 태블릿PC, TV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게임 시대가 열렸다.

 

아직까지 스마트게임 시장은 간단한 캐주얼게임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 게임들은 아직 간단한 캐주얼 소셜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다. JCE의 룰더스카이, 컴투스의 타이니팜, 게임빌의 카툰워즈 등은 간단하게 접속해 짬짬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다.

 

하지만 1~2년 후에도 이런 캐주얼게임들이 스마트게임 시장을 장악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PC 온라인게임과 맞먹는 수준의 퀄리티를 뽐내는 대작 모바일게임들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가장 선발주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다. 이 회사는 지난 6월초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대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드래곤'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PC에서 즐기던 MMORPG를 그대로 모바일기기에서 구현한 대작게임으로 E3에 참석한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언리얼3 엔진을 활용해 고품질 그래픽 효과를 구현한 것은 물론 다양한 스킬 사용, 이용자들간의 협동 플레이 등 소위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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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위메이드 미국 법인장은 게임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PC 온라인 수준의 스마트폰 게임들이 전세계 모바일 시장 판을 재현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래픽카드 '지포스'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발빠르게 이런 고품질 대작 모바일게임들을 선점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테그라존이라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모바일칩셋인 테그라에 최적화된 고품질 게임만을 엄선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 모바일게임업체들과 연일 테그라존 게임 공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최은정 엔비디아 부장은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 모바일게임이 수두룩하다"며 "온라인게임에서 개발 노하우를 쌓은 중소 게임업체들이 그 노하우를 모바일게임으로 옮겨 대작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도 고품질 대작 모바일게임들을 오랜 기간 개발해왔다. 내년 초가 되면 적어도 5~6개 이상의 대작 모바일게임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TV와 연동되는 스마트게임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작 모바일게임들은 대부분 고품질 그래픽을 자랑하기 때문에 스마트TV와 연동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특히 넥슨은 이미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TV에서 구동되는 스마트게임 '카트라이더' 개발을 완료했다. 신생 게임업체 데브클랜도 스마트TV와 스마트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스마트게임 '코덱스'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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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마트게임들의 경쟁력은 입증되지 않았다. PC 온라인게임에 빠져 지내던 게이머들이 얼마나 스마트게임으로 이동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스마트게임을 미뤄두고 있어서는 안된다. 패키지게임 시장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변화할때 발빠르게 움직였던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지금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온라인게임에서 스마트게임으로 게임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게임칼럼리스트  - 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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