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자료사진)

 

국토해양부는 전국 해수욕장 223곳의 수질이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등의 성분을 분석하는 수질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에서는 송지호·설악·옥계·망상·삼척해수욕의 수질이 우수했고, 남해에서는 미라·통리·예송·금곡·가계해수욕장의 물이 깨끗했다.

 

서해에서는 백길·배낭기미·신도·모항·선유도해수욕장의 물이 맑은 편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현재의 수질 기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향후 기준을 강화하는 등 해수욕장 관리 방안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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