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행락철 맞아 ITX-청춘 전세열차 운행

 

코레일은 국내 최초의 2층 열차인 'ITX-청춘' 열차 전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단체로 떠나는 독특한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는 범국민 캠페인의 하나로 열차를 통째로 빌려주는 전세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세열차 구간별 평일 운임(편도기준)은 ▲서울∼천안 133만원(토·일·공휴일 170만원) ▲서울∼춘천 140만원( " 174만원) ▲부평∼춘천 166만원( " 207만원) ▲평택∼용문 196만원( " 245만원) 등이다.

 

이 전세운임은 ITX-청춘 열차의 객실 좌석수 342석을 기준으로 평일에는 본래 1인당 요금의 60%, 주말은 50%를 각각 할인한 것이다.

 

이 구간 외에 천안·신창∼서울∼춘천, 서울∼구로∼인천, 춘천∼용산∼문산, 서울∼안산·송도 등 코레일 전동열차 운행구간도 가능하다.

 

ITX-청춘은 최고 속도 시속 180km의 준고속열차(8량)로, 국내 최초의 2층 열차라는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다. 342석의 객실 좌석과 간이석(60석)까지 있어 모두 40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 거치대, 수유실, 판매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코레일은 이 전세 열차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단체 관광객이나 기업, 동호회 단위의 워크숍, 체육대회, 결혼식 하객 초청 등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접수 및 이용 문의는 코레일 여행센터와 가까운 전철역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홈페이지 접속 후 '광역철도 길라잡이'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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