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임차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알뜰폰' 띄우기에 적극 나선다.

 

▲ 방통위기 공개한 알뜰폰 홍보용 브랜드 이미지

 

방통위는 29일, 알뜰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이용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를 제정,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의 홍보용어(애칭)로 ‘알뜰폰’을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 이미지는 알뜰폰 관련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 새로운 알뜰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 문구

 

방통위는 이번 알뜰폰 이미지에 총 3가지 내용을 넣었다.

 

무선인터넷 모양은 안테나, 전자파동 이미지를 통해 이동통신임을 나태내며,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하게 표현하기 위해 단말기를 의인화한 그림이 들어갔다.

 

또, 절약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동전 그림을 넣었다.   

 

석제범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소비자들은 알뜰폰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의 서비스를 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알뜰폰 브랜드의 활성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자들의 홍보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뜰폰 시장은 10월 초 기준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이 본격 참여하는 내년 초부터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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