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문화관광부 차관과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합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던 것을 게임산업협회가 이어받아 진행하는 첫 민간 행사로 더 커진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데요.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지스타 관계자도 작년보다 더 커진 규모로 내용과 콘텐츠가 풍성하다고 말하며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16종과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를 전시했으며 넥슨은 마비노기2와 피파온라인3 등 6개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그밖에 NHN과 네오위즈, 워게이밍, 블리자드 등 굵직한 게임사가 전략 게임과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각 게임사는 특색 있는 부스걸과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게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스타2012는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며 e스포츠 대회나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청소년 창작 게임 전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한만혁 기자 hm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