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게임기 전원을 켜면 영웅이 되어 악당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어 리그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만들어 주었던 친구, 비디오 게임을 기억하는가?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포흐뜨 드 베르사이에서 비디오 게임 마니아를 열광케한 파리 게임 위크가 개최됐다.

 

콘솔게임이라고도 불리는 비디오 게임은 전용 게임기를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화면에 연결 시켜 조이스틱이나 패들과 같은 입력 장치로 작동하는 게임을 의미하는데, 플레이 스테이션, 엑스박스360, 닌텐도 wii가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기다.

 

프랑스에서는 비디오 게임산업이 서적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큰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프랑스인 4명 중 1명은 비디오 게임을 적어도 한 번 이상 해 본적이 있으며 인구의 51%가 비디오 게임기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파리 게임 위크’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이자 세계 1위의 1인칭 슈팅 게임 call of duty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해 줄이 끊이지 않았다.  또 90년대를 경험한 게임인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장소인 초창기 컴퓨터 게임과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게임 산업의 초기 성장 동력원이었던 비디오 게임은 현재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플랫폼 등에 밀리면서 점점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시대 흐름에 맞는 비디오 게임의 진화는 눈 여겨 볼만 하다. 앞으로 비디오 게임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해 본다.

 

[ 출처 : 채널IT http://www.channeli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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