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애플의 7인치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를 견제한 걸까. 아마존은 예정보다 빠르게 '킨들파이어 HD 8.9'를 출시했다. 오는 20일 발매될 예정이었던 제품을 5일이나 앞서 선보인 것. 가격은 299달러(32만 6000원 대)로 329달러(35만 9000원 정도) 하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보다 저렴하다.

단 4G LTE를 지원하는 '킨들파이어 HD 8.9'는 다음 주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아마존은 첫해 동안 데이터 플랜을 49.99달로 제시했다. 이 가격은 AT&T의 250MB 데이터와 10달러의 아마존 앱스토어 크레딧, 20GB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두 포함한 것이다. 국내는 출시는 아직 미정.


'킨들파이어 HD 8.9'는 8.9 인치 화면 크기에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물론, 전면에는 HD 카메라가 달려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10시간.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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