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국방부 지휘 차량으로 렉스턴 W 및 코란도 스포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군 지휘 차량으로 특수 제작된 두 모델 샘플카 12대를 군 전문가로부터 육안·기능검사 및 야전 적합성 테스트 등 까다로운 평가절차를 받았다. 이 중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는 3중 강철 프레임 구조로, 험로 주행 능력과 뛰어난 사륜구동 성능은 물론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 안전성 등이 군 작전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지난 10월까지 렉스턴 W 및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C 등을 육·해·공군을 비롯해 경찰청, 도로공사, 소방방재청 등 공공기관에 350여대를 납품했다. 또 오는 12월 말까지 국방부 지휘차량 및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으로 150여대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의 노후화된 군 지휘차량을 점진적으로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로 교체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3000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전망이다.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은 “이는 쌍용차 SUV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군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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