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대표 이수은)와 국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일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산 게임의 국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업무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8월 양사가 체결한 첫 번째 MOU 계약 기간이 올해로 종료 되는데 따른 연장 계약이다. 

 

WCG는 전세계 약 40개국 50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해 정식 종목과 프로모션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역대 최다 관중인 11만 명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이번 WCG2012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포함한 5개 게임이 정식종목으로 참가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WCG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긴밀한 협력으로 국제 e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크로스파이어를 포함한 다양한 국산 게임이 전세계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계 무대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 게임 콘텐츠의 힘을 보여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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