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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는 헤드폰을 절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오디오 브랜드 ‘모니터오디오(Monitor Audio)의 영업 & 마케팅 이사인 알렉스 브레디(Alex Brady)가 수입원인 사운드솔루션을 방문해 한 얘기다.  

 

▲ 알렉스 브레대 모니터오디오 영업 & 마케팅 이사

 

그의 말에 따르면 이미 헤드폰 시장은 수많은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포화상태인 시장이라는 것이다. 모니터오디오도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를 해 봤는데 이미 고급 헤드폰들이 음질적으로 확연히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결론 내렸다. 즉, 음질보다는 디자인이나 다른 특화 기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그러한 투자를 시작하느니 오디오 쪽에 투자하는 게 좀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알렉스 브레디는 “영국의 하이파이 전문지인 ‘왓하이파이(What Hi-Fi)’도 B&W와 우리 제품을 종종 비교하며 경쟁을 부추겼습니다. 알다시피 B&W는 도킹 오디오뿐만 아니라 헤드폰, 이어폰도 출시하고 있죠. 그런데도 우리가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스피커에 집중한 결과였습니다. 헤드폰과 이어폰으로 새로운 매출을 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죠” 라고 말했다.

 

▲ 알렉스에 따르면 모니터오디오가 영국 내 판매 1위 스피커 제조사라고 한다.

 

그는 헤드폰과 이어폰의 투자를 접고 대신 사운드바(Sound Bar)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이미 유럽은 사운드바가 대세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