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종합 가전회사 모뉴엘(대표 박홍석)과 자회사인 ‘종합 컴퓨터 부품회사’ 잘만테크(대표 박민석)가 CES 2013에서 중소,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부분별 최고 한 개 제품에만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 40mx15m 규모의 대형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70명의 대규모 참가단을 파견했다. 또한 CES 참가가  단순히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마케팅-세일즈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이번 CES에서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협력사인 동양매직과 온쿄, 티악 등 다양한 브랜드의 150여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체험형으로 구성, 운영했다. 또한 전체 제품을 테마별로 배치해 향후 기업의 제품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 혁신상을 수상한 '터치테이블 PC'

 

 

 

▲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는 “최고 혁신상 2관왕을 포함해 7개 제품 혁신상 수상이 단순히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와 현장 계약 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CES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뉴엘은 2007년부터 CES에 꾸준히 참석해 매년 혁신상을 받았으며 CES 2011에서는 6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아 주목 받은 바 있다. 잘만테크도 2006년과 2008년, 2009년에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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