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가 소규모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을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1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대해 이 회사는 수익 창출을 위한 판권확보나 단순한 재무 투자보다는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형 파티스튜디오의 대표는 “6평 남짓한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누구보다 소규모 개발사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훌륭한 게임들이 마케팅이나 운영 역량부족으로 시장에서 외면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좋은 게임들을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출시 후 현재까지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러브커피를 통해 자체 개발과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1500만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인 파티프렌즈(PATIFRIENDS)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으로 해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현지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파트너들과의 해외 진출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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